호모 하빌리스(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호모 루덴스(유희하는 인
간), 호모 나랜스(이야기하는 인간), 호모 폴리티쿠스(정치적인 인
간), 호모 에코노미쿠스(경제적인 인간)⋯. 인간의 특성을 표현하
는 단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21세기의 인간은 무엇으로 설명될 수 있을까? 인간은 오늘보다
내일 더 편하게Information Technology, 더 즐겁게Culture Technology, 더 좋
은 환경Environment Technology에서, 혹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환경Space
Technology에서 살고 싶어하며 이런 인간의 욕망은 미래 유망 산업이
대변한다. 위에서 말한 IT, CT, ET, ST 등의 미래 유망 산업은 잘
살펴보면 대부분이 인간의 판타지fantasy를 채우기 위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의 인간은 그야말로 과거에는 꿈같아서 이룰 수
없다고 믿었던 판타지를 현실화하며 살고 있으며, 이렇게 판타지
를 구현하는 인간의 특성을 묘사한 말이 바로 ‘호모 판타지쿠스’다.
판타지는 사전적으로 ‘상상력 및 현실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형
태로 바꾸는 일’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브랜드를 만드
는 브랜더와 마케터들은 누구보다 호모 판타지쿠스다워야 하며,
또 동시에 이런 인간의 특성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
람들의 판타지(아직 채워지지 못한 인간의 욕망, 욕구)를 탐구하
며 브랜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현실에서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
록 돕는 것이 브랜더와 마케터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원문 전체와 원본 지면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