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주관적이고 독창적이며 창조적인 행위인 컨셉을 만들어 가
는 일. 이 과정을 우리는 컨셉화化(개념화) 과정, 즉 컨셉추얼라이
제이션이라 명명했다. ‘모든 사람의 눈앞에 아른거리면서도 아직
이름이 없는 것, 아직 명명될 수 없던 그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란
독창성에 대한 니체의 정의처럼 컨셉화 과정 역시 모두가 느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것을 찾아서 눈앞에 보여주는 것이
다. 그리고 이를 위한 도구가 컨셉휠이다.
‘컨셉 사용 설명서’라고도 할 수 있는 컨셉휠의 목적은 사고의 통
합, 그리고 반드시 있어야 할 그것의 일관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구다. 어떻게 하면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되지 않아 산발적으로
흩어진 컨셉을 하나로 묶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탄생된 이
것은 추후 브랜드의 전략과 실질적인 전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느껴야 할 그 무엇에 대한 구체적인 요
소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가져야 할
컨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일치되어야 하는가에 관한
나침반이 된다. 구체적인 컨셉휠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단, 원의
분할과 파생은 상황에 따라 연역적일 수도, 귀납적일 수도 있다).
<그림 1><그림 2><그림 3>
<그림 1> 현재 머릿속에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 중 핵심적인 몇 개,
혹은 컨셉으로 활용하고 싶은 단어들을 원을 그려 그 안에 넣어보자.
<그림 2> 이제 원을 분할할 차례인데 이때는 브랜드에 관한 전략적인 지식
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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