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끊임없이 3가지를 이야기하는데 첫 번째는 하고 싶은
말, 두 번째는 하고 싶지 않은 말, 그리고 세 번째는 미처 생각하
지 못한 말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보고 듣는 것을 꾸준히 분석
하는 것으로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세 번째는 오직 직관으로만 이
해할 수 있다. 이것이 브랜더가 가져야 할 직관 지능直觀 知能이다.
브랜더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관력을 알아보고 이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방법을 제안
해 본다. 옆의 사진은 건물 벽에 달라붙은 광고 스티커다. 교묘한
색으로 위장해 벽돌에 붙어 있어서 쳐다보는 순간 착시를 일으킨
다.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www.oxygenz.com에 들어가기 전
에 다음 질문에 먼저 답해 보자. Oxygenz는 과연 무슨 회사일
까? 당신도 유사한 마케팅 전략을 쓸 수 있으니 충분히 상상하라.
직관력을 높이고 싶다면 위와 같이 시장조사를 하면서 길에서
찍은 사진, 브랜드 매장을 찍은 사진, 직관적으로 발견한 결정적
사진들을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 마치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
사대>의 길 그리섬 반장처럼 이런 사진들을 놓고 브랜더로서의 직
관력과 상상력을 맘껏 펼쳐 보는 것이다. 무슨 브랜드일까? 어떤
컨셉으로 만들어졌을까? 언제 만들어졌을까? 지금 완성되고 있을
까, 아니면 죽어 가고 있을까?
직관처럼 재미있고 감각적인 것을 길게 설명하면 흥미를 잃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만큼 훈련 도구로 좋은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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