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23 브랜딩 임계지식
VOL.23 · 지면p.144–146

인튜이션intuition

브랜딩을 위해서는 가끔 초능력(?)을 써야 한다. 초능력이 아니

라면 어떻게 시장 상황을 숫자로 간파하고 수만 명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초능력이 바로 인튜이션

(intuition, 통찰력insight과 함께 ‘직관’으로 해석된다)이다.

그렇다면 인튜이션이란 무엇일까? 신비에 가까운 이 단어를 살

펴보면 더욱 기묘하다. 이 단어의 기원은 ‘철학 용어’로서 사전적

정의는 ‘철학에서 추리나 관찰, 이성이나 경험으로는 얻지 못하는

인식을 얻을 수 있는 힘’이다. 한마디로 ‘숨어 있는 것을 보는 힘’

이다.

기업을 사과나무에 비유한다면 직관은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가

아니라 그 사과 안에 있는 사과 씨를 보고 그것이 앞으로 열 사과

를 보는 것이다. 과연 사과 씨 안에 있는 사과를 얼마나 볼 수 있을

까?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라디오, TV, 전화기, 비행기, 잠수함,

컴퓨터 같은 새로운 것들은 처음에는 결코 환영 받거나 관심 받지

못했던 것들이다. 나이키, 애플, 아우디, 코카콜라, 구글과 같은

브랜드도 처음부터 소비자들이 알아차린 것은 아니다. 씨앗에서

떡잎이 나와 줄기가 자라고 잎과 꽃이 펴서 열매를 맺기까지는 앞

서 열거한 모든 브랜드들의 제품이 하찮은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만든 사람과 함께한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그것이 무엇

인지를 알고 있었다.

직관이란 것은 모를 때는 쉽지만 알게 되면 너무나 어려운 영역

이다. 이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아이디어 고갈을 느끼는 시대인 만

큼(수요) 아이디어에 관한 책이 출간되면(공급) 무조건 많이 팔려

야 한다.

여기부터는 멤버십입니다

원문 전체와 원본 지면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보기 →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