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궁극적으로 보여 주어야 하는 것은 그 브랜드다운 디
자인이다. 디자인의 최종 목표는 자기다움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알기 위한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백화점에서 간
판을 보지 않고 쇼윈도만 보고 그 이름을 맞출 수 있는 의류 브랜
드는 몇 개나 있을까? 과연 소비자 중에서 간판을 보지 않고 백화
점 혹은 할인점 어느 매장에 들어갔을 때 자신이 어떤 곳에 왔는지
눈치 채는 사람은 몇 명이나 있을까? 자신의 짐을 찾기 위해 공항
수화물 벨트 라인에 서 있을 때 100m 거리에서도 자신의 여행가
방을 찾았다면 그 사람은 이름표를 보았을까, 아니면 여행가방의
브랜드 로고를 보았을까?
강력한 브랜드는 확실히 자신만의 디자인이라 불릴 만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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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고 그것은 상징화 되어 있다. 브랜드를 이 단계까지 올리기
위해서 회장, 사장, 브랜드 본부장, 브랜드 매니저 그리고 디자인
책임자와 디자인 실장과의 관계도에는 과연 어떤 선을 그어야 할
까? 아직도 이들의 관계가 직급 혹은 연봉에 따라 수직으로 선이
그어진다면 그것은 분명 브랜드 경영은 아닐 것이다. 이상적인 브
랜드 경영에서 이들 사이의 관계선은 별, 원 혹은 다이아몬드 등
이 나올 것이다. 브랜드를 위해서는 직급이나 연봉이 아니라 유연
하고 오픈된 소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모든 직급을 없
애라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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