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자신의 생활 혹은 신체의 일부라고 믿는 사람, 브랜드
에게 친구 같은 우정을 느끼는 사람, 제품을 수집품처럼 모아서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사람, 같은 브랜드를 쓰면 동질감을 느낀다
는 사람, 브랜드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믿는 사람, 브랜드
를 통해서 인생의 성장을 체험했다는 사람, 브랜드를 통해 자아가
완성되었다고 믿는 사람⋯.
이들이 조금 이상한 사람들 같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아직 브랜
드와 고객의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슈퍼내
추럴 브랜딩은 말 그대로 위와 같은 ‘초자연적인(법칙이나 이성적
인 논리로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이 브랜드 속에 나타나고 있음
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많은 기업이 ‘판매 후 이익’에만 관심을 가졌을 뿐 ‘구
매 후 고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 이
유는 단순하게도 고객에 대해 잘 알아볼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관찰할 수 없게 가려져 있었고 고객들끼리도 활발한 커
뮤니케이션이 없었다. 그런데 웹이 등장하고 난 이후에 기업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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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뿐만 아니라 고객들 간에 관계도 변화하여 브랜딩에서 슈퍼내
추럴한 현상이 더 활발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론 마케터들에
게도 ‘소비자들은 왜 구매할까’와 ‘소비자들은 왜 브랜드를 사랑할
까’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브랜드들은 우선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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