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다르군!”
한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 공기의 밀도와
습도? 조도? 냄새? 인테리어?
그렇다면 공간이 아닌 사람의 분위기는? 피부톤, 생김새, 가르
마 등 외형? 말투? 들고 있는 소품?
이처럼 ‘분위기air, atmosphere, mood’는 좀처럼 형용하기가 힘든 단어
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설명할 수 없을 지언정 느낄 수는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에게도 이런 ‘분위기’라는 것이 있다. 분명 애플의 사무실
과 할리데이비슨의 사무실, 그리고 삼성의 사무실은 각기 나름의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그 브랜드만의) 특정한 분위기를
갖는 것’은 브랜드 교육을 포함한 내부 브랜딩inner branding의 목표
이기도 하다. 한 브랜드의 자기다움이 브랜드의 문화로 자리 잡아
정형화된 브랜드 교육 커리큘럼이나 사명선언서보다 더 강력하게
조직 내에 암묵적으로 흐르고 있는 기류는 하루 이틀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브랜드다움이 브랜드의 구성원들에게 공유되고 그것이 행
동양식으로 자리잡아 모든 직원이 브랜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체
화한 상태. 그것이 자신만의 브랜드 에어를 가진 브랜드의 공통점
중 하나다. 보이지 않되 느껴지는 그것. 그것은 이내 고객들에게
도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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