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으로 브랜
드를 만드는 것과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것은 완전
히 다른 이야기다. 전자
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후자는 아무나 할 수 없
는 일이다. 휴먼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
로 남들과 분명히 구분되는 ‘능력(타고난 자질)’ ‘태도(하고자 하
는 마음가짐, 열정)’ ‘사고방식(문제 접근 및 해결 방식)’이 탁월하
거나 달라야 한다.
다중지능의 창시자이며 하버드 대학원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휴먼브랜드가 되는 이 세 가지 조건에 한 가지를 더 첨가했는데 그
것은 ‘자신만의 사고와 행동의 조화’였다. 그는 누구나 알고 있는
전前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는 브랜드가 될 수 없지만 생각과 행
동의 조화를 가진 오프라 윈프리는 보증된 브랜드라고 말한다(실
제로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이름으로 잡지 외 수십 개의 브랜드
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혹은 위인이라고 해서
휴먼브랜드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휴먼브랜드는 자신만의 가
치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자신이 속한 분야의 ‘대표성’을 가질
때 붙일 수 있는 칭호다. 마케팅 용어로 말한다면 ‘강력한 포지셔
닝을 통한 시장 리더십을 쥐고 있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원본으로 태어나
수많은 복사본 중에 하나로 생을 마감한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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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추구하며 중산층의 격에 맞는 비슷한 경력, 비슷한 정
치 성향, 비슷한 꿈, 그리고 비슷한 자동차를 선호한다. 자신의 기
원을 찾고 그것 자체가 한 개인이 갖는 의미와 가치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휴먼브랜드는 이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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