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상의 유사성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곤 한다. 이
는 사물의 상호연관성을 고찰하는 사유방식으로 고대 동양의 우주
관인 ‘상관적 사유correlative thought’라는 말로 정리되곤 한다.
리더 개인보다는 조직과 브랜드가 더 위대하고 유명해지길 바라
는 리더, 자신부터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냉정하리만치 철저히 지
키는 리더, 그래서 조직원들의 저항을 사지 않는 리더, 그래서 조
직 전체가 한 방향을 향해 진군하게 만드는 리더십을 보이는 리
더. 이런 리더를 ‘초전도체’라는 개념에 빗대어 설명해 본다. 이 역
시 일종의 상관적 사유다.
자기부상열차, 즉 수십 톤에 이르는 열차가 레일 위로 뜨는floating
원리는 초전도체 현상 때문인데 이 현상은 앞서 서술한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과 상당히 닮았다. 초전도체란 도체를 -273.15°C(이
를 절대온도라 한다)로까지 냉각시킨 상태에서 생성되는데 이때
초전도체 내 저항은 ‘0’이란 점이 흥미롭다. 저항이 ‘0’이란 의미는
한 번 주어진 전류(혹은 에너지)가 아무런 방해가 없기에 영원히
흐를 수 있음을 말한다.
리더가 초전도체가 되면 조직 구성원들이 조직의 핵심가치에 전
적으로 동의하고 따르기에 리더나 조직 행동에 저항이 없음을 뜻
하며 브랜드의 핵심가치는 왜곡과 변질 없이 그 조직 안에서 ‘영원
히’ 공유되어 브랜드의 철학(문화)이라는 전력(전류를 흐르게 하는
능력)이 된다. 그리고 마침내 브랜드 자체가 리더가 되는(브랜드
십) 브랜드로 완성된다.
그렇다면 리더가 초전도체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원문 전체와 원본 지면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