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고스피어는 ‘블로그Blog’와 장소, 공간 등을 의미하는 ‘스피어
sphere’를 합쳐 만든 말로, 수많은 블로그들이 매우 촘촘하게 연결
된 가상의 블로그 세계를 총칭힌다. 이 가상의 공간에서 사람들은
블로깅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링크를 걸고, 댓글을 단
다. 블로고스피어는 특히 특정 분야나 특정 브랜드에 전문적인 지
식을 가진 사람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하고 유통하
는 공간으로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브랜드 네임을 키워드로 블로그 글들을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블로고스피어는 브랜드 정보와 제품의 장단
점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느낌과 감정까지 토로되고 쌓여 가기 때
문에 일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혹은 이미지)의 퇴적층이라 볼 수
있다. 이런 글들은 개인의 기록임과 동시에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
든다고 보았을 때 그 상태 그대로 브랜드의 역사가 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사례가 드물긴 하지만 기업이 이 공간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나갈 경우 좀 더 친
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관심이 높다.
최근에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와 같이 다른 사람들
과 연결될 수 있고 링크, 피드백 등으로 서로 의견 교환이 가능한
공간을 모두 블로고스피어로 총칭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브랜
드가 제일 주시하고 있는 곳은 역시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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