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브랜드에 광적인 소비자, 즉 브랜드 마니아의 특징을 ‘뱀
파이어’의 특징과 비교하게 된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바로
뱀파이어가 누군가를 물었을 때 그 사람도 뱀파이어로 변하는,
감염성때문이다. 뱀파이어 소비자(브랜드 마니아)도 뱀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물고(자발적인 브랜드 홍보와
권유) 계속 그 세를 넓히면서 뱀파이어가 아닌 사람들(일반 소비
자)을 찾아 자신과 같은 뱀파이어 소비자로 변신시킨다.
사실 이런 특징을 가진 소비자들을 일컫는 단어들은 무수히 많
다. 얼리어답터, 트렌드세터, 트레저헌터⋯. 하지만 뱀파이어 소
비자라는 단어는 브랜드 입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특징인 감염성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을 강조한
다. 게다가 이런 뱀파이어 소비자들은 피 냄새가 난다고 아무나
물고 전염병을 옮기는 모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들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고 완
성시켜 주는 명확한 브랜드만을 찾는다. 그리고 그 브랜드의 강
점에 다른 소비자들이 충분히 매료되도록 설득시킬 수 있는 능
력이 있다. 특히 요즘같이 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은 때 이런 뱀파
이어 소비자를 많이 만드는 것은 브랜드 성장을 위해 가장 효과
적인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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