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23 브랜딩 임계지식
VOL.23 · 지면p.284–287

진입장벽entry barriers

‘진입장벽’이라는 단어는 비즈니스에서 좋게도, 나쁘게도 사용

되는 단어다.

기업들 간의 관계만을 놓고 보자면 자사가 진입하여 마켓 셰어

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장에 다른 경쟁 기업들이 들어오지 못하

도록 진입장벽을 높이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이다. 우리 브랜드가

활동하는 분야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브랜드가 가진

능력이나 여건을 남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진입장벽은 고객에게만큼은 그리 유쾌한 단어가 못 된

다. 무척 관심이 높고 가지고 싶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가격이나 수

량 등의 문제로 쉽게 가질 수 없는 진입장벽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의도치 않았는데도 진입장벽이 있을 경우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바로 소비자가 느끼는 진입장벽을 브랜딩을 위해 전략적으로 높

이는 것인데 마켓 실딩Market Shielding이나 디마케팅Demarketing이 그런

경우다. 마켓 실딩은 브랜드 컨셉의 보호와 유지를 위해서 비목표

소비자들에게 배타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취하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Journal of Marketing>에 실렸던 논문 ‘Strategic

Brand Concept-Image Management’를 참조하면 좋다). 지

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브랜드의 호감도는 높이지만 쉽게 가질

수 없게 함으로써 브랜드의 컬러를 유지하는데 주로 명품화 전략

)((‡<

에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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