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김경훈
“도대체 어떻게 정의란 무엇인지, 도덕이 무엇인지, 또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에 관한 책들이 종합 베스트셀러에 이
름을 올릴 수가 있느냔 말이다. 무서운 일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그만큼 논리적으로 이해하
고 싶다는 것이다.”
역시 트렌드 분석가 다웠다. 시대정신의 흐름을 읽고 그것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전문가 답게 오
늘 우리의 경제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더 커져야 하는 이유, 그것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의 필
요성까지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의 이야기는 거침이 없었다. 그의 제안에서(한 기업이 성장하면 다른 기업은 죽어야 한다는 의
미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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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붕괴될 듯한 역피라미드 구조
중소기업의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던 김 소
장이었다. 그런 그의 강조는 단순히 그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있어온 고질적 폐해(납품단가 인하, 기술탈취, 하도급
법 위반, 담합 등)로 인해 갖게된 중소기업을 향한 단순한 연
민의 것이 아닌 듯했다. 중소기업의 붕괴는 우리나라의 경제
붕괴는 물론 사회 전체의 붕괴를 야기할지 모른다는 설명을
덧붙였기 때문이다.
사실 중소기업의 육성은 오래전부터 그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최근 더 많이 회자되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상생 코드도 그런
맥락이지 않나.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기업체간 상생의 문제에 관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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