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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1 · 지면p.128–136

를 물었다.특히 여러 사업부가 생기정체성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한

가지 요소는 아닐 것이고 그 사람의 직

SGP의 (기업) 아이덴티티가 궁금하다.면 더욱 그렇다.업, 성격, 태도, 성향 등 수많은 요소들

김 SGP 자체를 정의내리기는 힘들다. SGP이 융합되어 생기는 하나의 이미지 정

가 휴대폰과 테블릿 PC의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인가? 요즘 들도가 될 것이다.

어 처음 우리를 알게 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몇 년 전에아마도 철학이란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그렇듯 아이덴티

는 보호필름을 만드는 회사로 알았을 것 아닌가. 또 어느 나라에 티라는 단어 역시 김 대표에게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는 생

가면 SGP는 가죽 케이스를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각이 든다. 게다가 김 대표의 말처럼 그들은 그간 수차례 진

가 우리를 스스로 규정짓는 순간 다른 걸 할 수 없게 된다. 애플은 화했고 그에 따라 아이덴티티에도 혼란이 있었을 테다. 게다

무슨 회사인가? 우리가 어느 날 어떤 사업을 갑자기 할지도 모르는 가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그들에게 아이덴

일 아닌가. 과거가 답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티티는 자신들에게 족쇄를 채우는, 그래서 앞으로의 혁신

에 방해가 되는 불편한 단어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

수많은 경영학, 아니 브랜드학(?) 용어 중 가장 중요하지만 을지도 모른다.

정의 내리기 힘든 단어가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한다. 단어의 사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아이덴티티의 계열화 작업’에서

‘아이덴티티의 계열화 작업’

만약 당신이 ‘할머니 냉면’이란 이름을

기업(혹은 그룹)기업 아이덴티티걸고 냉면 하나만을 파는 가게라 해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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