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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1 · 지면p.68–73

더 잘 사는 법, 두닷

The interview with 코다스 디자인 이사 김상욱

두닷dodot은 잘 알려진 가구 브랜드들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은 브랜드다. 그러나

두닷은 한때 디자인 에이전시와 광고 회사가 많은 가로수길에 가면 두닷 가구를

포장했던 박스들이 블록마다 쌓여 있다는 농담이 오갔을 정도로 젊고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두닷 가구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해서 가격을 낮

추는 대신 조립되지 않은 반가구 형태로 소비자의 손에 도착하는데, 그래서 두

닷이란 이름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드는do 가구를 온라인dot에서 살 수 있다는

의미가 그대로 녹아 있다. 소비자들은 두닷을 통해 참신한 디자인의 가구를 합

리적인 가격에 구입, 직접 조립해 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고, 두닷은 소비자

의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그들의 DNA에 꼭 맞는 새로운 시장을 절묘하게 찾아

냈음을 증명해 냈다.

사실 두닷이 관심을 끈 것은 다른 카테고리보다 대형 브랜드의 시장 장악이 두

드러지고 보수적인 소비자들이 많다는 한국의 가구 시장에서 어떻게 작은 브랜

드로서 살아남았는가 때문이다. 그러자 두닷은 처음부터 자신이 치열한 경쟁 상

황에 뛰어들지 않고도 어떻게 그들만의 거처를 찾게 되었는지 알려 주었다. 지금

부터 두닷을 통해 작은 브랜드의 생존법과 어떻게 하면 이들이 생존을 넘어 브랜

드로서 ‘더 잘’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 모색해보기 바란다.

SEASON 2 SOLUTION

10 SMART BRANDS

자동차 디자이너가 만든 가구 브랜드너들은 아마 다 그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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