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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1 · 지면p.3–4

보는 것점에 굴절을 일으켜 다른 인생으로 만들어 버리기 십상이

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을 계획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매

우 드물다.

끝에서 시작을 보면서 되고자 했던 것을 완성하는 것이

‘브랜딩’이다. 그래서 100년 브랜드를 생각하면서 1년 계획을

짜는 브랜딩과 소비자의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대박 마케팅

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유니타스브랜드에서 수 차례 말했

짧고 굵게 혹은 길고 가늘게 듯 기업의 꿈은 ‘지속가능경영’이지만 브랜드의 꿈은 ‘영속가

젊고 미혼이었을 때는 한번 사는 인생, 짧고 굵게 살다가 능경영’인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유한한 기업의 관점으로

화려하게 죽고 싶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긴 후 이무한한 브랜드를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가 어렵다. 아직 100

제는 가늘고 길게 살고 싶어졌다. 생각이 바뀐 결정적인 이유년 브랜드를 갖지 못한 우리이기에 100년 역사의 브랜드를

는 자녀 양육에 관한 책임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들과 행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복하게 살아가는 것의 참맛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Vol.21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우리가 소개할

30대 초반에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밀려 드는 일들브랜드를 정의하는 일이었다. 원래 제목은 ‘강소브랜드 경영’

을 모두 감당하려 들었었는데, 40대 초반부터는 할 수 있는 이었다. 단지 그들의 ‘현재’ 외형과 매출 크기로만 평가 했기

일만 생각했고, 40대 중반이 되면서부터는 60살이 되어서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현재의 모습일 뿐이지, 5년이 지나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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