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트렌드보다 훨씬 중요
한 것이 변하지 않는 흐름을 아는 것입니다. 사
람 마음속의 변하지 않는 ‘PURE’를 건드리는
SBS 편성실 실장 박정훈 것, 그것을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게 만드는 것
이 저희가 할 일입니다. 지금은 다큐멘터리 PD
“트렌드? 나 그런 거 잘 몰라요.” 저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트렌드가 무엇인지 찾직을 떠나 편성실장으로 일하는데, 여기서도 마
건물 전면이 온통 유리라 어디에서도 세상지 않아요. 사람들에게 요즘 필요한 것이 무엇찬가지입니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
이 훤히 내다보이는 SBS 목동사옥 17층 편일까, 어떤 것이 결핍되었을까 생각하지요. 필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관건은 얼마
성실장실. 그곳에서 박정훈 실장을 만나 들요와 결핍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그것이 트렌나 ‘리얼리티’가 있느냐, 즉 시청자가 허구가 아
은 첫마디는 ‘트렌드를 모른다’는 것이었다. 드가 됩니다. 2000년에 〈생명의 기적〉을 만들 닌 진짜로 생각하고 진정성을 느끼며 공감하느
말이 되는 일인가? 그가 누구인가 말이다. 때도 밀레니엄을 맞아 타 방송국에서는 새로운 냐에 달렸습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미디어 환경
2000년대 초 〈생명의 기적〉이라는 다큐멘첨단 문명, 과학 기술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이 다양해져서 시청자들이 변한다고 이야기하
터리로 자연분만과 모유수유 열풍에 불을 어요.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 프로그램도 많지요? 그거 따라가느라 다들 죽기살기로 애씁
지핀 주인공이며, 그 후에도 〈잘 먹고 잘 사았습니다. 근데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을 예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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