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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8 · 지면p.81–85

-불만

More의 순환구조를 만들어 낸다.

<그림 1> 편집매장에 모인 작품은 과거에 대한 불만과 새로운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러한 꼬리물기의 중심에서 트렌드 발아 공간의 역할을

SEASON 2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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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 바로 편집매장이다. 그렇기에 하이엔드 편집매장

은 시대정신의 양질전환과 질량전환의 시작을 동시에 관찰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이곳에서 발견되는 제품을 보면 지층

속 화석으로 당시의 환경을 예측하듯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다. 결국 편집매장은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편집하

고 재해석해 세상에 제시한다.

그들이 팔고 있는 것은?

커피 두 스푼, (크림 말고) 프림 두 스푼, 설탕 세 스푼. 이

것이 달달한 다방커피 맛(?)을 위한 기본 레시피다. 대동소

이한 커피맛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를 주름잡던,

소위 잘나가는 몇몇 다방은 무엇이 달랐을까?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다방의 음악 선곡을 담당하던 DJ들이다. 그들의

선곡 능력, 그리고 그들에게 신청곡과 함께 사연을 적어 내

던 청취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It’s a matter of editing(모든 것은 편집의 문제)!”

하이엔드 편집매장 이야기를 하다가 웬 다방인가 싶겠지

만(지금은 우습게 보이지만 사실 1980년대 다방이 트렌드 세

터들의 집결지였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영국의 유명 패션숨쉬는 것이 본능이듯, 그녀에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이

지 <드레이퍼스Drapers>와의 인터뷰에서 소짜니가 밝힌 ‘편집제 본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눈과 손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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