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라젠드라 시소디어(Rajendra S. Sisodia)
짐 콜린스 연구팀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톰 피터스 연구팀의 《초우량 기
업의 조건》과 같이 기업들의 지향점에 대한 연구는 여기저기서 계속되고 있다. 여기 벤틀
리 대학의 시소디어 연구팀은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을 연구하고 있다. 이
들은 스톡홀더(stockholder, 주주)가 아니라, 스테이크홀더(stakeholder, 이해당사자)
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사전에서는 ‘도박판에서 내깃돈을 맡아 보관하는 제3자’라고 설
명되는 스테이크홀더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조건이다. 그러
나 시소디어 연구팀에게 비즈니스를 도박판에 비유하여 그들의 견해를 물었다가는 ‘인터
뷰 거절’이라는 냉담한 반응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시소디어 교수는 비즈니스가 돈을 벌기 위한 도박판도, 누군가와 싸워 이기기 위한 전쟁
터도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기 때문이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비롯된 ‘전략’이라는
용어와 관련된 질문에 “돈만 버는 비즈니스는 이 사회의 기생충과 같다”는 인도 철학을
연구하는 고행자스러운 대답을 들려준 시소디어 교수. 자본주의도, 비즈니스도, 브랜드
도 “깨어나라”고 말하는 그가 꼽은 브랜드 전략의 키워드는 ‘의미와 목적, 배려와 연민’과
같은 도덕적 코드들이었지만, 우리는 인터뷰를 마친 후 여기에 ‘무혈의bloodless’라는 키워
드를 추가하고 싶었다.
시소디어 교수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키워드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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