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스쿨푸드 대표 이상윤
스쿨푸드에서 제공되는 ‘마리(Mari, 위 사진과 같은 김밥류를 그들은 마리라 부른다)’의 사진이다. 물론 위에 열거된 수치가 절대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마리를 말 때는 위의 요소를 반드시 염두에 둔다는 점이다. 마리뿐만이 아니다. ‘국물 떡볶이’를 만
들 때, ‘오뎅탕’을 끓일 때, ‘학교 냉면’을 준비할 때도 저마다의 규칙이 있다. 그리고 그 규칙은 자연스럽게 다른 외식 브랜드와의 ‘차별화’
를 만들어냈다.
이 이야기는 그 차별화를 만들어 낸 ‘전술’과 그 전술을 있게 한 그들의 ‘전략’, 그리고 전략 너머에 있는 ‘숨겨진 핵심’에 관한 이야기다. 그
핵심이 무엇인지 한 단계씩 짚어 나가 보자.
SEASON 2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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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different!
스쿨푸드는 분명 분식이다. ‘분식(밀가루 등 가루粉로 만
든 음식)’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그야말로 ‘식사 대용의 간
단한 음식’ 정도다. 그렇다 보니 국어사전에도 이 단어의 활
용이 “점심은 간단히 ‘분식’으로 하자” “쌀이 부족하던 1960년
대에는 정부에서 ‘분식’을 장려하기도 했다” 등으로 소개되
는 것일 테다. 하지만 물리적 특성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것이 브랜드 아니던가. 그렇게 치자면 루이비통 백은 가방이
요, 아이폰은 부수 기능이 많은 전화기고, 나이키는 운동화
다. 브랜드는 종종 그 단어가 갖는 의미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어를 새롭게 정의한다. 그리고 그 정의는 고객에 의해 씌
어질 때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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