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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7 · 지면p.89–97

유는 무엇인가?의 어떤 문제도 지적할 수

김승범(이하 ‘김’) 현재 일반적인 진료기관가장 인간적인 의료를 위해 ‘더 많은

과는 모습이 다르다 보니, 인터뷰를 할 때없다고 생각했다.” 월급과 편리한 인생’을 포기한 두 의사

마다 “병원이 맞나?”부터 “돈을 벌려는 생는 자신이 직접 겪은 문제점을 해결하

각은 있나?”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우리는 “돈에는 관심이 기 위해서 지금의 제너럴닥터를 만들었고 그 전략의 틀을

없다”며 도덕적인 명분을 내세워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잡은 셈이다. 김승범 원장이 제너럴닥터를 연 뒤에 만난 정

이 없다. 제너럴닥터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게 된 것은 의료 현혜진 원장은 사실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안정적인 의사의 ‘

실에 대한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의료는 특히 공공수순’을 다 밟은 상태였다.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했고

재처럼 여겨져 ‘병원에 무슨 브랜드냐’는 말까지 나올 만한 분야대학병원에서 여자로서는 드물기에 전문성을 더 인정받을

로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현실에서 사람들은 아플 때 친구가 추수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로 이미 3년을 지냈다. 현실에 만

천해 주는 병원에 갈 것인지, 아니면 내가 알던 병원에 갈 것인지 족할 수도 있었겠지만 정 원장은 김 원장을 만난 뒤 평생 의

고민하는 등 매번 의료 서비스를 ‘소비재’처럼 선택하고 있다. 알사로 살 자신의 ‘업’을 돌아보게 되었고, 대학병원 생활을 하

다시피 의료 서비스는 고객이 기분 좋게, ‘만족한다’는 표현이 쉽면서 느낀 모순을 제너럴닥터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 들

게 나오기 어려운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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