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view with 제너럴닥터 원장 김승범, 정혜진
정체를 알 수 없다. ‘이곳’에는 고양이가 산다. 언론에서는 이곳을 이색 카페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곳의 본업은 ‘1차 진료기관’이다. 종종
이 공간에서는 포토그래퍼들의 사진전이나 탐스슈즈와 같은 브랜드가 참여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음악가들의 공연도 열린다. 이곳에서
진료 받기 위해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들르는 사람도 있다. 이 이야기
만 듣는다면, 당신은 이곳을 ‘무엇’이라고 부르겠는가? 홍익대학교 앞, 쉽게 찾기 어려운 어느 공간.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 우리는
이 브랜드를 ‘제너럴닥터’라고 부른다. 제너럴닥터를 만났을 때 우리는 제너럴닥터라는 ‘직소 퍼즐’의 한 조각을 발견한 셈이었다. 퍼즐에
이들을 굳이 비유하는 것은 이들의 정체를 알 수 없어서는 아니다. 고백하자면 이들이 구사하는 전략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그
것을 전략 전문가들이 세워 놓은 전략 교범에 꼭 맞게 해석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인터뷰가 진행된 후 이들의 전
략이 퍼즐을 완성하는 전략과 매우 닮았음을 발견한 것이다. 제너럴닥터는 무엇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철학이 있는 브랜드’였고, 그 철
학을 한 장의 그림으로 완성하기 위해 퍼즐을 맞춰 가고 있었다. 우리가 제너럴닥터에서 살펴봐야 할 것은 직소 퍼즐 처럼 쉽지 않은 이들
의 ‘브랜드 전략’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찾아낸 퍼즐 조각을 맞춰가며 결국 이들이 완성하고자 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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