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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또 다른 패션 브랜드들은 ‘창조적으로 모방’한다.
공생과 기생의 형태인 ‘모방’은 같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같은 정체성으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게 한다. 직관을 배
우기 위해서 패션업에서 궁극적으로 배우는 능력은 ‘진
나는 1998년 브랜드 푸마의 리포지셔닝 전략서 제목을 ‘존짜(창조적 파괴)’와 ‘진짜 같은 가짜(창조적 모방)’를 구별
나 멋진데’로 달았다가 상관한테서 심한 질책(?)을 받은 적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직관’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이 있다. 이 말은 푸마 매장에 들어온 아이들이 신상품을 말처럼 쉽지 않다.
보고 외친 감탄사의 날것RAW이었다. 그들이 어떤 감동을 예를 들어 패션업에서 시작된 ‘간지와 엣지’라는 단어
받았기에 신발을 보면서 이런 비속어가 터져 나올까? 도의 정의를 패션업에 있는 사람은 하지 못한다. 이 단어는
대체 그들의 감정에 어떤 느낌이 왔기에 이런 말로 표현했‘존나 멋진데’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간지는
을까? 과연 이런 감정을 광고와 홍보에서도 실현할 수 있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컨셉, 메시지로 사용되고 있
을까? 이런 유사한 고민들을 지금까지 15년 동안 해왔다. 다. 엣지는 새롭고 차별화된 포인트로 사용된다. 그러나
패션은 ‘상술’과 ‘예술’ 그 중간지대에 있는 뭐라고 딱히 정꼭 이런 경우에만 사용되지 않는, 이 단어도 ‘거시기’의 일
의할 수 없는 것이다. 원가 만 원하는 청바지가 시장에서는 종으로 해괴한 단어다.
2만 원에 팔리고 명품 브랜드에서는 100만 원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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