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052*/4&(2"4&%
*/45*4*0/0''"3)*0/
*/4)&342&&4
북동 대서양 어장, 북서 태평양 어장, 북서 대서양 어장, 그
리고 북동 태평양 어장은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세계 4대 어
장이다. 흔히 물 반 고기 반이라고 말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
다. 일반 사람들이 대서양 한가운데서 바다를 보면 바다는
그저 광활함 그 자체이지만 어부의 눈에는 수많은 물고기 떼
들이 지나가는 ‘거리’다. 그래서 그들은 난류와 한류가 흐르
는 바다 길목에 그물을 던져서 그물 안에 들어오는 물고기
를 잡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광활한 바닷물에 손을 집어넣고 차가움과 따
뜻함을 느끼면서 길목을 알까? 바닷속 물과 물이 만나는 것
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물고기만 안다. 어부들은
물고기의 흐름을 보고 난류와 한류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그
곳에 그물을 던진다.
거리도 걷는 사람들에게는 거리이지만 브랜더들에게는
‘어장’이다. 어떤 거리는 지나가는 사람 반, 그리고 트렌드 반
이다. 어떤 거리는 미래, 현재, 그리고 과거가 엉켜 있기도 하
다. 또 어떤 거리는 모방과 창조가 어우러진 혁신의 거리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거리는 브랜드 전략서다. 간혹 트렌드
및 (한 브랜드의 신상품만을 사는) 브랜드 리더를 보는 것은
책의 각주를 보는 것과 같다. 거리는 계절, 요일, 시간, 이벤
트별로 사람들이 달라지는 곳으로서, 거리를 걷는 사람에게
는 거리지만 거리를 보는 사람에게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교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원문 전체와 원본 지면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멤버십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