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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5 · 지면p.70–72

직관으로 보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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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의 전설적 인물인 잭 니클라우스는 “하늘에는 직선때문에 기본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완전히 외워야 한다고 한

이 없다”고 말한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무슨 다. 하지만 상대방도 같은 길을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

말인지 알 것이다. 래서 실전에 들어가면 모든 길을 잊어버리고 상대방이 3수

다른 종목으로 비유하자면 3쿠션 당구를 500점 정도 치까지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알고 있는 승리의 길을

는 사람들은 절대로 ‘길이 없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50점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돌을 만지는 자세, 나의

치는 필자 눈에는 길이 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길을 만들면돌을 보는 눈빛, 상대방이 즐겨 사용하면서 이겨 온 방법,

서 친다고 한다. 자신처럼 두는 사람에 대한 상대방의 방어 패턴 연구 등 결

“길이 없잖아.”국 바둑은 외우기 싫어서 포기했다.

“길이 안 보여? 그럼 여기 찍어!”서두에 말했던 골프도 무려 24번이나 필드에 나간 적이

“300이하는 맛세이(찍어치기) 금지인데.”있다. 첫 번째 나갔을 때의 비참함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

“조용히 하고 여기만 찍어! 약간만 힘주고 툭 누른다고 생하다.

각하면서 찍어!”“골프는 자기와의 싸움, mental정신력 게임이야!”

필자는 알려 준 지점을 찍었고 공은 그림처럼 돌아서 3쿠“그래? 나랑 싸우고 싶지 않은데!”

션으로 공을 맞추었다. 어떻게 길이 보였을까? 500점을 치“골프채와 하나가 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스윙을 해봐,

는 친구는 필자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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