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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 · 지면p.89–105

프리스비

The interview with 프리스비코리아 대표 김준석,

홍대점 점장 유화정, 명동점 부점장 맹주현,

명동점 팀장 김수영, 명동점 사원 김홍기

프리스비의 네이밍에는 많은 상징과 은유가 있다. 프리스비Frisbee는 원래 원반던지기 놀이를 의미한다. 놀이 프리스비가 아니라, 애

플 전문 매장apple premium reseller 프리스비에서 원반은 무엇일까? 상품일 것이다. 손님이 상품에 대해 질문을 하면 그들은 바로 구매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상품을 왜 사는지 묻는다. 그 자리에서 애플을 사용하며 생기는, 그리고 생길지 모르는 여러 가지 이야

기, 곧 수다가 시작된다. 원반던지기 놀이가 시작된 것이다. 프리스비를 모르는 사람을 프리스비에 데려가서 그곳의 사람들을 프리스

키 비(frisky bee, 즐거운 벌들)라고 소개하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프리스비는 마치 꿀벌통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명동점의 경우

하루에 수천 명이 드나들며, 그 안에서 모두 날개wing를 윙윙거리며 분주하게, 그렇지만 즐겁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로 프리스비의 wing들은 win을 만들어낸다. 소비자도 win, 애플도 win, 프리스비도 win, 그리고 애플 마니아도 win하게 된다. 보통

win-win 전략을 들어 보았어도 4win은 처음일 것이다. 프리스비가 보여 주는 새로운 브랜딩 전략 Frisbee’s win(프리스비인의 승

리)인 frisky bee’s wing(즐거운 꿀벌들의 날개짓)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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