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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 · 지면p.255–258

세상을 바꾸는 이종異種 생각들의 장場

SEASON 2SEASON 2 SOLUTION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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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일곱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로 불린다. 고대 로마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주인공

는 7개의 언덕을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이 언덕 위에는 주피터 드러커는 “모든 비즈니스는 자신의 모든 전제를 의심

로 귀족이, 언덕 사이 평지에는 주로 서민이 살았다고 한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언덕 위에서 각종 정책을 결정하는 귀족들은 이따금 평지것이 때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영역

로 내려와 서민들의 말을 듣고, 널리 의견을 구했다. 이러한 의 흐름을 알고 다른 영역의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필

의사소통과 의견청취의 장소를 포럼forum이라 불렀다. 서로 요하다. 통섭(지식의 대융합)의 시대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다른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고위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문을 여는 자에게는 기회지만,

대 로마는 민주공화정을 도입한 대국이 될 수 있었을 것이문을 열지 않는(언덕을 내려오지 않는) 이들은 상상도 못할

다. 작년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열린 2009 테크플러스누군가에게 언제 자신의 영역을 공격당할지 모른다. 따라

포럼은 ‘포럼’의 원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각각의 언덕 위서 통섭은 유행이 아니라 ‘필수’의 영역이고, 이 시대에 테

에 있던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생각크플러스포럼과 같은 의견교류의 광장은 당연한 모습이다.

을 말하고 듣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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