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L.13 브랜딩 (편집장 특별판)
VOL.13 · 지면p.47–87

궁극의 브랜딩, RAW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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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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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RAW

브랜딩이란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게 하는 것’이다. 이 정의는 분명, 모순이다. 하지만

50대의 자수성가한 어떤 사업가가 생물학적으로 가질 수 없는 ‘젊음’과 복잡한 인간

관계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서 페라리 스포츠카를 구입했다면 브랜딩에 관한 이 해

브랜딩은 필요와 선택, 괴한 정의가 이해되지는 않더라도 공감할 수는 있을 것이다. 점심으로 삼각김밥을 먹

욕구와 욕망 그리고 상고 스타벅스에서 카페라떼를 마시고 있다면 이것은 적정 칼로리를 맞추고 있는 것이

품과 아이덴티티 간의 아니라 이 시대의 트렌드와 수준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브랜딩은 필요와 선

‘무게 중심’에 관한 이야택, 욕구와 욕망 그리고 상품commodity과 아이덴티티identity 간의 ‘무게 중심’에 관한 이

기라 할 수 있다. 한마디야기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가장 안정된 불균형’에 관한 이야기다.

로 ‘가장 안정된 불균형’브랜딩의 백미라고 불리는 ‘RAW(날 것, 가공하지 않는, 정제하지 않은)’

는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최극단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브랜딩한 것을 말한다. 최

에 관한 이야기다.근 ‘터치’라는 기술이 인간의 감성과 섞이면서 그야말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모니터에 손을 대는 것은 시쳇말로 ‘기스’가 난다는 이유로 ‘촉수불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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