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성을 추구하는 서양의 사고 체계는 과학에 의한 물질 문명과 자욕망 (欲)두려움 (懼)
본주의를 탄생시켰으나 보이지 않는 마음과 정신에는 소홀할 수밖<표1>八情의관계
에 없었다. 이제 팔정, 하나하나의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분류 체계에 따라 정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없이 많은 용어와 이론들이 있다. 서양 의하기로 한다. 감정이란 것이 정의하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극히
심리학에서도 감정의 여러 표현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시도제한적으로 의미를 규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랑愛이란 개념만 해
했으나, 학문적으로도 마음에 관한 한 그 정교함과 심오함은 동양사도 의미가 너무 광범위하므로 개념 간의 구분을 위하여 <표 2>와 같
상의 불교를 따라갈 자가 없다. 우리가 특히 주목한 것은 팔정八情, 즉 이 좀 더 제한적인 의미로 좁혀 정의한다.
인간의 마음은 여덟 가지가 있다고 정리한 유학과 성리학이었다. 성
리학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 나라에서 꽃을 피웠다고 해도 인지적감정정서적감정
과언이 아니다. 관계적감정喜 - 怒愛 – 惡
조선시대 오백 년을 관통한 성리학의 중심에 사단 칠정론四端 七情(결과적감정)기쁨 - 노여움사랑 – 미움
論이 있다. 사단은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 상편에 나오는 말로 인간의 자발적감정樂 - 哀欲 – 懼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 즉,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과정적감정)즐거움 - 슬픔욕망 – 두려움
惻隱之心羞惡之心
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이 네 가지를 이르는데, 이 마음들이 실<표2>八情의구성
천 도덕의 실마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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