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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 · 지면p.188–191

박물관을 꿈꾸다

The interview with 지포라이터 마니아 육영완

아무한테도말하지말고입다물어야한다는 조건으로 내게지혜가전수된다면나는거부하겠다.

무엇이든나누지않고소유하는데는기쁨이없다.세네카

마니아를만나러찾아간곳에서지포라이터는비슷한테마끼리모아진 채로 벽에전시되어있었다.그것은 지포라이터라는브랜드의약80년역사이

기도하고, 그것을마치고고학자가탐사하듯오래된상점을돌며찾아내고모아온개인의역사이기도하다.마니아는이렇게모은 지포라이터로 박물

관을만들꿈을꾸고있다.그의꿈이이루어진다면이지포라이터들이다음세대, 그다음세대에유산으로 전해질것이다.브랜드를모으는마니아들.

그들이찾아낸브랜드유산은 다른사람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도나눠가질 예정이다.그꿈이브랜드고고학자들을더욱몰입하게만들고있다.브랜드

는이런브랜드고고학자들로 인해다음세대로 그생을이어갈것이다.

| SEASON 1 BRANDING

지포라이터,1932년 태어나, 일반적으로 가로 37mm, 세로 55mm 크기로 만들어지는 지포라이터는 지포 사에서도 정확히

이야기를 담는 도화지몇 종이 생산되는지 모를 정도로 현재 120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소재나 디자인은

각양각색이지만 지포라이터는 소유하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특별한 기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지포라이터가 군인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그것이 바람이 불어도 불이 잘 꺼지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가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 도화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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