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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 · 지면p.162–166

혜안을갖다

The interview with 크리스피 크림 마니아 송민연, 전민경, 황희정

| SEASON 1 BRANDING

고객들이 가진 힘을 눈여겨보고 기업 차원에서 브랜드 마니아들의 모임을 만들어 노력을 쏟아 붓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

다. 2004년 크리스피 크림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신촌에 매장을 열었을 때 크리스피 크림은 그저 해외 유학 시

절의 경험을 통해 그것을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만 유명한 브랜드였다. 그러나 이제 크리스피 크림의 매니아 클

러버Mania Clubber들의 상당수는 주부와 30대가 차지할 정도로 그 마니아 층을 넓혀 가고 있다. 그리고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주부들까지 도넛의 달콤함에 매료시킨 것은 브랜드 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활발한 와이프로거로 활동하면서 주변 사람

들에게 도넛을 배달하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는 주부 ‘오라클’들의 영향이라 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매트릭스> 속

‘오라클’의 대사를 한 번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힘을 가진 자가 뭘 원할까? 바로 더 강한 힘이지.” 그들만의 방법으로

브랜드의 달콤함을 녹여 브랜드의 더 강한 힘이 되고 있는 크리스피 크림 매니아 클러버를 만나 보았다.

마니아에게는 “단맛이다 똑같지는않거든요. 텁텁하거나 질리지않고,달콤한게생각날 때 딱입니다.”(참고 : p90)

너무나 다른 ‘단맛’“일단도넛자체가너무부드러워요. 뻣뻣하거나 질기지않고입에 넣으면스르르 녹는달까요?아무튼 도넛에

저의대한기준도바꿔 놓았어요.다른도넛들은이제제기대치를만족시키지못해요.”

“느끼하거나 질리는게 덜해요. 깔끔한단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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