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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2 · 지면p.64–65

급진적조언

The interview withNeil Boorman

Editor김경희

“스물여섯 나이에 그토록 소중히 여기던 브랜드인 아디다스를 찾아가던 날, 영국 왕실의 식사 초대라도 받은 듯한 긴장감에 손은 땀으로

흥건하고 맥박은 요동쳤으며, 사무실은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보물 동굴 같았다.” 이 문장은 책의 제목으로 더 유명한 《나는 왜 루이

비통을 불태웠는가》의 저자 닐 부어맨이 그의 책에서 밝힌 브랜드 중독자로서의 고백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런던 한가운데에서 마치 물

질문명을 벗어나 매사추세츠 주 콩고드 숲 작은 호숫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자급자족 생활을 했던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급진주의는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더구나 행동하는 급진주의자들은 더욱 그렇다. 닐 부어맨은 행동하는 급진주의자이기 때문에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브랜드 담당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안겨 줄 것이다. 그는 브랜드를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관계의 착각’에서 빠져 나오라고

충고한다. 그의 말은 꽤 설득력 있어서 소비자들은 당신 브랜드와의 관계를 고민하게 될지 모른다. 동시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브랜드들은

소비자와 ‘관계의 재설정’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 SEASONN 1N BRANDINGG

“브랜드는‘자아의상징’입니다.우리가가지고있는소유물들은우리가 누구이고,무엇을 느

끼며,어떠한모습이되기를원한다는것을보여주는것이기때문입니다. 저는자아에대한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