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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1 · 지면p.212–213

변증법적브랜딩과정

펜타브리드 광고마케팅 그룹 이사 최영일

우리는 브랜드를 특정 기업이 만들고 미디어가 유포하고 우리가 본다고 착각하지만 브랜드는 이미 우리의 눈을 통과하는 순간 주관적 심리영역에서 고

유한 사고체계와 이미 축적된 정보와 섞이면서 왜곡되거나 ‘자기조작화’된다. 그것도 나 하나가 아니라 사회연결망이라는 우주의 집단무의식의 공조현

상 속에서 말이다. 물리적 영역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하이젠베르크Heisenberg가 제시했다.아인슈타인이후 그는 우리가 전자입자를 측정하려고 개입하

는 순간 전자가 어디에있는지 알 수 없어진다는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했고,1932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과학은 전자의 위치를 통계적으로만 추

정할 수 있을 뿐이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브랜드가 어디에있는지 알 수 없다. 사실 ‘진정한’ 브랜드란 없다고 생각하라. 하나의브랜드는 매순간 새롭게

태어난다. 구조와 행위의 뒤얽힘 속에서 브랜드는 순간적으로 존재하고, 점멸하며, 현현顯現할 뿐이다. 초기에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향후에는 행

위체 네트워크를 부유하는 브라운운동을 유유히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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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signifiant’와‘기의signifie’를구분하였다. 여기서서 세기 말 급속히 부상한인터넷 혁명은‘미

한사물을 표현하는기호와그기호가가리디어’에의한커뮤니케이션지각변동을만

브랜드의기원에관한 몇 가지 설이있다.고키는실제의미는 우리의의사소통체계에서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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