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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 · 지면p.89–90

∞18CEO 지원 :앨런 애덤슨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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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의 디자인 경영은 선과 컬러가 아니라 창조적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것이며, 그것을 압축하여 우리에게

이미지로 주는 것이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미지에서 나오는 가치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독창성’으

로 브랜딩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소비자의 필요, 경영자의 영감, 데이터의 분석, 시장 상황, 경쟁자의 벤치마킹, 소비

의 변화, 예술 등 모든 것을 현대카드스러움으로 ‘디자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모든 방대한 자원을 자신들이 창

조한 ‘현대카드 서체’에 모두 압축해서 ‘디자인 결정체’를 만들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대카드 디자인 경영의 실체는 ‘누

적’이다. 아이디어의 누적, 실수의 누적, 도전의 누적, 이미지의 누적, 갈등의 누적 그리고 성과의 누적 등 현대카드의

디자인 경영은 현대카드가 겪은 경영 행위의 일련의 과정을 상징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누적되어서 문화가 되어버리

면 모방이 불가능해진다. 실제로 수많은 카드 및 은행에서 현대카드와 비슷하거나 보다 파격적인 카드와 서비스를

제안해서, 카드 발급률은 높였을지 몰라도 그 생명력은 짧았다.

톰 피터스는 자신의 저서인 《톰 피터스 에센셜, 디자인》에서 디자인은 영혼이라는 말로 159페이지를 할애하면서

오직 이것만 말했다. 단순히 예쁜 ‘그림’을 두고 영혼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에 해당하는

것(영혼)을 그려내는 디자인이 ‘영혼’이라고 말이다. 보이지 않는 것(영혼)을 보이게 하는 것이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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