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체, 브랜드 경영의 커밋먼트
‘브랜드Brand’의 어원은 5,000년 전 고대 스칸디나비아어 혹은 게르만
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낙인찍다Burn’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낙인
을 찍는 이유는 ‘구별’을 하기 위해서이다. 개인의 재산인 가축들이 들
에서 섞이면 작게는 말다툼에서 크게는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
에 재산권 보호와 관리를 위해서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어휘는 그 시대의 문화, 종교, 그리고 가치관의 압축 프로그램이
다. 고대어일수록 트렌드성 용어 해설보다는 철학적 의미론을 가진
다. 특히 ‘구별’에 관해서는 히브리어가 매우 독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별’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 언어인 ‘카도쉬kadosh’는 ‘거룩
holy’이라는 단어와 어원과 어근이 같다. 그러니까 거룩한 것은 구별
된 것이고, 구별된 것은 거룩한 것이다. 거룩과 구별의 정의는 유대
인들이 정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정의한 것은 ‘신’이었기에 유대인들
에게 거룩과 구별의 개념은 신성한 단어이다.
원래 ‘아우라aura’라는 단어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
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한 것으로서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다. 일종의
착시현상으로 이것은 ‘믿음’에 해당되는 것이다. 간혹 작품에 가까운
명품 브랜드는 소비자의 관여도에 따라 이와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
킨다. 다시 돌아가서 아우라는 ‘하나밖에 없는’ 작품에 대한 고고함
의 느낌이다.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은 대부분 박물관에 있거나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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