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가인 스위스에는 많은 특색있는 도시들이 존재한다. 취리히, 제네바, 루체른, 인터라켄, 다보스. 모두 스위
스의 도시이다. 스위스는 브랜드 강국이기도 하다. 그 안에서 바젤은 서울 면적의 1/20의 면적에 1/50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작은 도시이지만, ‘아트 바젤’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문화와 예술로 가득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렇게 작은 도시가 마케팅 전략에 의해서 매년 3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비밀을 알아내기 위하여 바젤의
도시 마케팅 책임자 사빈느 호바스와 바젤 관광청의 책임자인 다니엘 에글로프를 만났다. 그리고 그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브랜드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도시’라는 공공의 자원을 브랜드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전
략을 실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위스라는 나라의 힘에서 찾을 수도 있다. 알프스라는 거대한 관광자원, 금융의
나라와 UBS, 시계산업과 스와치 그룹, 세계적인 브랜드 네슬레. 이 모든 것이 스위스의 것이기 때문이다. 브랜드
강국인 스위스에서 브랜드적 관점으로 브랜딩 되고 있는 바젤의 도시 브랜딩 이야기를 들어본다.
바젤에 대한 이해
피카소가 노년 시절이었던 1967년, 한 시청으로부터
자신의 작품 두 점을 구입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당
시 피카소는 이 제안을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미
술품은 주로 개인 수집가나 재단이 구입하는 것이 보
통이었고, 때로는 정부 차원의 몰수나 기부 형태가 미
술품 거래의 일반적인 형태였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시청에 자초지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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