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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0 · 지면p.225–227

애플이 스스로 ‘디자인 경영’을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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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디자인 경영’을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사용자 편리’라는 철이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냥 ‘미친 듯이(정량적으로)’일하면

학이 돌고 돌아서 결국 ‘고객 체험’으로 돌아온다. 애플 사이클 안에 안 된다는 것이다. ‘제대로 미쳐야(정성적으로)’한다. 그렇다면 어떤

들어가면 고객은 디자인으로, 서비스로, 문화로, 정보로, 스토리 등 것이 제대로 미친 것일까? 먼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편집증에 대

각종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하여 ‘애플’을 갖게 된다. 한 해석부터 다시 해보자.

애플을 무성생식에 비유한 것은 그들은 자신들의 철학을 말 그대 백과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편집증Paranoia은, ‘심각한 우려’나 ‘과도

로 무성생식처럼 상품에 넣어서 전 세계에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애한 두려움’ 등의 특징이 나타나는 이상심리학적 증상을 일컫는다.

플 앱스토어는 오픈 9개월만에 다운로드 10억 건을 넘겼다. MP3 플Paranoia란 단어의 구조를 살펴보면 ‘para(바깥) + nous(마음)’의

레이어같은 경우에는 세계 점유율 70%를 넘어가고 있다. 이런 애플구조로 되어있다. 마음이 바깥에 있으면 어떻게 될까? 흔히 ‘편집증’

을 과연 어떤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까? 을 문학에서는 의심이 많다는 뜻의 단어로 쓰는데, 심할 경우 대

개 비이성적 사고나 착각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한

물론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스티브 잡스와 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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