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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 지면p.160–166

어떻게 말할 것인가?

| SEASON 1 BRANDING

급하게 볼일을 보다가 멈추어야만 했다. 일단 자세를 조절해서 공도 맞추어야 하고 그리고 그 밑에 쓰여져 있는 도메인도 외워야 했기 때문

이다. www.dirtyharrys.co.uk 아쉽게도 긴 도메인을 외우려 다가 실패했고 결국 뒷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다. 남자 소변기의 앞에는 대

부분 이런 문구가 쓰여져 있다. <용기 있게 한 발 더 다가서 시오> 혹은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 말고도 또 있습니다>. 이것을 보

고 움직이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자세를 고쳐서 앞으로 다 가가는 남자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이 소변기 안에 있는 장난감은 남자로 하여금 앞으로 더 당기게 만든다. 특히 축구광이면 승부차기 기분이 들어서 더욱 긴장하며 다가

서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소변기 근처에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 않았다. 도대체 이 싸이트의 정체는 무엇일까? 축구에 관련된 용품을 파는

곳일까? 그렇다면 이것은 결코 브랜딩은 아니잖아? 그러면 무엇을 하는 곳일까? 독자들도 한번 들어가 보는 것을 권고(?)한다. 아마도 관련

회사는 서둘러서 이 모형을 제작할 것이다.

PDF EDITION VOL.1판타지 브랜딩|

| SEASON 1 BRANDING

이번 창간호에 어울리는 판타지 캠페인 사진을 찾기 위해

서 40,000장이 넘는 시장 조사 사진을 보아야만 했다. 찾고

자 하는 사진이 있었지만 도대체 어느 파일에 흘러 들어갔는지를 알 수

가 없었다. 결국 이 참에 컴퓨터 하드를 정리하면서 꼬박 2일 동안 분류하

는 지루한 작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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