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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 지면p.60–63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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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EDITION VOL.1판타지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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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속으로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마법사는 앨리스의 마음을 읽고 있었다. 마법사의 등에서는

노란색 불과 파란색 불이 피어 올랐다. 앨리스는 너무나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 불이 천장

까지 타고 올라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마법사는 앨리스가 충분히 놀랐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등에

서 타올랐던 불을 껐다.

“너는 이해하는 것 만을 믿고 있는 건가?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이해지. 진정한 믿음에는 경외감과

신뢰감이 있어. 그리고 내가 미개인이 아니라, 정신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네가 미개인이라고! 너

는 내가 새로 변하고 불의 날개를 보여주는 것은 믿으면서도 왜 내가 하는 말을 믿지 않지?”

“예?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미개인이라뇨?”

앨리스는 자신의 생각이 들켜서 깜짝 놀랐다.

마법사는 가벼운 웃음으로 앨리스에게 말했다.

“우리는 입으로 하는 말도 알아 들을 수 있고, 눈으로 하는 말도 알아 들을 수 있어.”

앨리스는 변명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마음을 들켜서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라구요, 허구라

구요. 판타지예요.”

“앨리스, 인간과 신의 차이가 무엇일까?”

“모⋯모르겠어요. 인간은⋯ 죽잖아요. 그래요 인간은 죽고 신은 영원불멸하죠. 그게 차이 아닌가요?”

“그래, 지금 박카스 신이 죽었는가 살았는가?”

“예⋯ 박카스가⋯ 박카스는 자양강장제인데⋯.”

“그는 술이 아니라 다른 음료로 부활한 거야. 죽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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