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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 지면p.7–11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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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크게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기록인가? 상상인가? 라이카로 찍은 사진들은 우리에게 상

상력을 불러 일으킬 만한 다른 그 무엇을 보여주고 있다. 라

이카로 찍으면 사진이 달라 지는가? 아니면 라이카를 가진

사람들은 사진을 다르게 찍고 있는가? 사진의 구루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사진작가 카르티에 브레송의 카메라가 라

이카였다. 그는 자신의 사진 철학인 ‘결정적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결정적 순간이란, 렌즈가 맺는 상(像)은 끊임없

이 움직이고 있지만, 그것이 시간을 초월한 형태와 표정과

내용의 조화에 도달한 절정의 순간이다.” 그래서 브레송의

사진을 보면 ‘결정적 순간’의 사진들이 많다. 우리 눈으로 보

는 사진의 ‘순간’장면은 셔터에 의해서 잡을 수 있지만, ‘결

정적’ 장면은 순간에 의해서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와

또 다른 시각의 해석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진 작가들은

렌즈를 통해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찍으려 한다. 하지만

라이카를 가진 사람들은 간절함, 고뇌, 기다림, 자비, 존재감,

침묵 ⋯. 무의미의 의미들을 찍으려 한다. 그래서 라이카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현실은 왜곡되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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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에 있는

공주를 구출하기 위한

최고의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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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파니’라는 브랜드를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를 각색

한 영화를 보고 처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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