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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 엔텔러키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Vol 1. 웃어밥 / 최성호 대표

2025.09.07읽기 21,078자 · 이미지 8
원문 정보이관 · 2026.07

이 글은 2025.09.07 시즌2에 발행된 원문입니다. 티스토리에서 이관하며 조판만 새로 했고, 문장은 한 글자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본문 · 2025.09.07 수록 · 원문 무수정 · 시즌2 엔텔러키브랜드/엔텔러키브랜드

웃어밥, 골목대학, 그리고 다시 시작한 확신

“저희 매장은 이대 4번 출구 앞입니다.”

자신을 ‘웃어밥’ 대표라 소개한 최성호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운영하던 매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김밥 노점상이었다. 이대 지하철 앞에서 할머니들이 팔고 있는 김밥과 경쟁하며 주먹밥을 팔던 작은 노점, 그러나 그는 그것을 ‘벤처’라고 불렀다.

골목대학 수업이 있던 날, 그는 새벽 2시부터 주먹밥을 만들고 출근 시간대가 끝난 뒤에야 수업에 들어왔다. 지각은 잦았지만,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미안했다. 그는 자기 브랜드가 진짜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브랜드 플랫폼에 웃어밥을 적용하며 기뻐하던 그의 얼굴을 볼 때면, 나는 혹시 ‘브랜드로 희망고문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가 내게 물어본 적이 있다. “대표님, 제 브랜드 네이밍, 어떠세요? ‘웃어밥’입니다.”

2015년 당시에는 다소 장난스럽게 들렸지만, 묘하게 그의 얼굴과 어울렸다. 브랜드란 이름 값을 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웃어밥’은 어떻게 이름 값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나쁘지도, 그렇다고 아주 좋지도 않았다. 그러나 뭔가 가능성이 보였기에 나는 “좋다”고 대답했다.

골목대학의 실험과 다시 시작한 이유

2014년, 나는 유니타스브랜드 발행을 잠시 멈추고 골목대학을 세웠다. 브랜드를 말로만 논하지 말고 실제로 런칭해보자는 취지였다. 그렇게 3기까지 약 60명을 교육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나는 엔텔러키브랜드를 복간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골목대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2015년 골목대학에서 만난 대표들 덕분이다. 복간을 준비하며 다시 만난 졸업생들과 대화했고, 이번 창간호에서는 그중 네 명을 인터뷰했다. 최성호 대표를 만나 인터뷰하면서 나는 엔텔러키브랜드 골목대학의 리런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10년 후, 웃어밥의 현재

그렇다면 10년이 지난 지금, 최성호 대표의 ‘웃어밥’은 어떤 기업으로 성장했을까?

지면에는 다 담지 못한 내용을 여기에만 소개한다.

웃어밥의 기업 이름은  ‘해피벤처’다. 2024년 매출은 52 9천만에 달했다.

지면에서 추출한 텍스트tesseract 5 (kor+eng) · 이미지 7/8

이 글은 본문이 이미지로 발행되어 텍스트가 거의 없습니다. 아래는 지면 이미지에서 기계로 읽어낸 문장이며, 편집장이 쓴 원문이 아닙니다. 검색과 인용을 위해 함께 싣습니다.

(주)해피벤처 브랜드는 '자기 본질'로의 회귀다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웃어밥은 실패 끝에 자기 본질로 돌아간 선택, 가장 오래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일의 결과입 브랜드는 '기획자의 욕망'에서 출발한다 "내가 이런 걸 해보고 싶다"는 마음. 그 욕구가 구제화되고 행동으로 옮겨져 '브랜드'라는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웃어 밥은 우리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방식입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삶의 태도'다 "'만들면서 웃고, 먹는 사람도 웃고, 배달하는 사람도 웃고." 이 단순한 단어가 아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동기부 여를 느끼며 웃을 수 있는 '삶의 자세'가 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웃어밥은 더 이상 혼자 만드는 이름이 아닙니다. 직원들과 함 께 여행을 가고, FISHES 생각하는 문화. 브랜드의 질적인 성 장은 사람과 함께하는 깊이를 고민하는 시점부더 시작됩니다. 일은 결국 사람이고,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있어야 굴 러갑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없다면, 브랜드 라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어렵습니다. 밥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깊게 연결 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브랜드는 정직한 따뜻함 이다 함. 이것이 웃어밥의 핵심입니다. 그 철학을 지키는 것이 브 랜드의 본질입니다.